원장님 칼럼

jawwell Oral medicine clinic

분당 턱관절 두통 진통제로 안 잡히는 이유

작성일 | 2026.08.03 작성자 | 관리자

관자놀이가 지끈거려 진통제를 먹어도 그때뿐이고, 며칠 지나면 또 같은 자리가 아프신가요.

두통약을 오래 드시다가 뒤늦게 구강내과를 찾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머리를 감싸는 근육과 턱을 움직이는 근육은 서로 이어져 있습니다. 턱에서 시작된 긴장이 관자놀이로 번지면, 머리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도 두통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죠.

그러면 내 두통이 턱에서 온 것인지, 어떻게 짐작해 볼 수 있을까요?

오늘은 분당 턱관절 두통이 어떤 구조로 생기는지, 집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신호와 진료실에서 살피는 순서를 차근차근 짚어드리겠습니다.

 

조웰구강내과치과의 상담과 진료가 함께 이루어지는 독립 진료실입니다

 

 CONTENTS 

01  턱에서 시작된 두통, 왜 생길까요?

02  나는 어디쯤? 턱 유래 두통 자가진단

03  진통제부터 늘리기 전에 챙겨야 할 것

04  자주 묻는 질문

 

01 턱에서 시작된 두통, 왜 생길까요?

턱을 움직이는 근육은 턱에만 붙어 있지 않습니다. 관자놀이와 뺨, 목 옆까지 넓게 이어져 있습니다.

1단계 근육이 굳습니다

이를 악물거나 이갈이가 이어지면 턱 근육이 쉬지 못하고 계속 수축합니다. 처음에는 뻐근한 정도라 대부분 그냥 넘기십니다.

2단계 통증이 옮겨 갑니다

굳은 근육은 실제 아픈 자리와 다른 곳에서 통증을 느끼게 만듭니다. 턱 근육의 긴장이 관자놀이 두통으로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3단계 관절까지 부담이 갑니다

근육 긴장이 오래가면 턱관절 자체에도 무리가 쌓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두통에 더해 입을 벌릴 때 소리가 나거나 걸리는 느낌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같은 두통이라도 머리에서 시작된 것턱에서 올라온 것은 짚어야 할 곳이 다릅니다.

구분주로 아픈 자리함께 나타나기 쉬운 신호
턱에서 온 두통관자놀이, 귀 앞, 뺨 옆아침에 심하고 턱이 뻐근합니다
목·어깨에서 온 두통뒤통수에서 정수리 쪽목을 돌릴 때 결림이 함께 옵니다
그 밖의 두통한쪽 머리 전체, 눈 주변빛·소리에 예민해지거나 울렁거립니다

사람마다 겹쳐 있는 원인이 다른 만큼, 내 두통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분당 턱관절 두통으로 내원하시는 분들 중에는 원인이 하나가 아니라 두세 가지가 함께 겹쳐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02 나는 어디쯤? 턱 유래 두통 자가진단

분당이나 판교 일대에는 야근이 잦은 직장인과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분들이 많습니다.

긴장과 스트레스가 쌓이는 생활 패턴이다 보니, 본인도 모르게 낮 동안 이를 악물거나 밤새 이를 가는 습관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죠.

턱 근육의 긴장은 통증이 서서히 올라와 스스로 알아채기가 정말 어려운데요.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 두통의 출발점이 턱은 아닌지, 집에서 간단히 확인해 볼 수 있는 신호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자놀이나 턱이 뻐근하다

-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은 날 두통이 더 심하다

-  관자놀이를 손가락으로 눌러 보면 유독 아픈 지점이 있다

-  입을 크게 벌릴 때 소리가 나거나 걸리는 느낌이 있다

-  집중하거나 긴장할 때 자신도 모르게 이를 물고 있다

-  진통제를 먹으면 잠깐 좋아졌다가 며칠 뒤 같은 자리가 다시 아프다

 

위 항목 중 두세 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두통의 출발점이 턱 근육일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체크리스트만으로 분당 턱관절 두통인지 뚜렷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본인이 느끼는 것보다 근육의 긴장과 관절의 부담이 더 진행되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아요.

자가 진단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일 뿐, 실제 원인은 진료실에서 확인해야 구분됩니다.

 

03 진통제부터 늘리기 전에 챙겨야 할 것

턱에서 온 두통이 의심된다고 해서 당장 고가의 장치부터 맞추거나, 드시던 약을 임의로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통제는 통증을 눌러 주는 좋은 도구이지만, 근육을 계속 긴장시키는 습관까지 없애 주지는 못합니다.

중요한 건 내 턱 근육이 왜 쉬지 못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분당 턱관절 두통 상담에서 구강내과가 아래와 같은 순서로 계획을 세우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1. 원인과 습관 분석 스트레스 수준, 수면 패턴, 낮 동안 무의식적으로 이를 악무는 혀·턱 위치 습관을 체크합니다.
  2. 기본 검사 관자놀이와 턱 근육의 압통점, 입을 벌리는 범위, 교합과 턱관절 상태를 기본적인 검사들로 확인합니다.
  3. 단계별 맞춤 계획 행동 요법과 생활습관 교정을 먼저 진행한 뒤, 정도에 따라 물리치료·약물치료·맞춤형 장치 필요 여부를 결정합니다.

두통약을 오래 드시고 계신 경우에는 임의로 중단하지 않도록 안내드립니다. 처방한 과와 상의해야 하는 부분이라, 그 판단을 대신하지 않고 연계하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04 자주 묻는 질문

Q1. 두통인데 치과에 가도 되나요?

A. 턱 근육과 관절이 관련된 두통이라면 구강내과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두통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확인 결과 다른 과 진료가 필요하면 연계해 드립니다.

Q2. 진통제를 먹으면 괜찮아지는데 그냥 지내도 되나요?

A. 통증은 눌러도 근육을 긴장시키는 습관은 그대로 남습니다.

습관이 이어지면 두통도 반복되기 쉬우니, 한 번쯤 원인을 확인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Q3. 이갈이가 없어도 턱에서 두통이 오나요?

A. 밤에 가는 소리가 없어도 낮에 이를 악무는 습관만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소리가 나지 않는 악물기는 주변에서 알아채기 어려워 더 늦게 발견되는 편입니다.

Q4.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A. 근육의 압통점과 입을 벌리는 범위, 턱관절 상태를 함께 확인합니다.

필요한 경우 방사선 촬영을 더해 관절의 부담 정도까지 살펴봅니다.

Q5. 스플린트를 하면 두통이 없어지나요?

A. 근육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장치만으로 습관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보게 됩니다.

Q6. 분당 턱관절 두통은 관리 기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A. 원인과 진행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습관이 주된 원인이면 교정만으로 달라지기도 하고, 관절까지 부담이 쌓였다면 더 길게 보게 됩니다.

 

턱에서 온 두통은 머리 자체에 문제가 없어 검사를 해도 뚜렷한 원인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진통제만 늘려 가며 오래 참으시는 분들이 적지 않죠.

반복되는 두통으로 불편하시다면, 출발점이 턱은 아닌지부터 세심히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