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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꽉 무는 습관 고치는 법 | 스플린트만 믿지 마세요

작성일 | 2026.07.24 작성자 | 관리자

JAWWELL DENTAL COLUMN

이 꽉 무는 습관 고치는 법

조웰구강내과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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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웰구강내과치과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턱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습니다.”

 

업무에 집중하거나 운전할 때, 스마트폰을 오래 볼 때처럼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상황에서 이를 악 무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이렇게 깨어 있는 동안 반복되는 이 악물기는 치아와 턱 근육에 큰 부담을 줍니다.

이 습관을 고치려면 이를 악물지 않겠다는 의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치아가 닿는 순간을 알아차리고, 턱의 안정 자세를 반복해서 익혀야 합니다.

오늘은 턱관절을 집중적으로 치료해 온 구강내과 전문의의 관점에서 이 꽉 무는 습관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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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우선 정상적인 턱의 자세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음식을 씹거나 침을 삼킬 때를 제외하면 윗니와 아랫니는 서로 닿지 않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이 상태를 안정위라고 합니다.

턱에 힘이 빠져 편안하게 쉬는 자세인데요. 치아 사이에는 아주 작은 공간이 남아 있고, 입술은 가볍게 닫혀 있습니다. 혀는 위 앞니 뒤쪽의 입천장에 편안하게 닿아 있죠.

그런데 긴장하거나 집중하면 이 공간이 사라집니다. 윗니와 아랫니가 맞닿고, 턱을 움직이는 저작근이 계속 수축합니다.

치아는 음식을 씹을 때만 닿아야 합니다.

이를 꽉 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턱이 뻐근해지면서 관자놀이 주변의 두통이나 치아 시림, 치아 마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무의식적 과부하가 매일 쌓이면서 턱관절 장애로 악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평소 치아를 떼고 턱의 긴장을 풀어주는 동작을 습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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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꽉 무는 습관 고치는 법

첫 번째, 치아가 닿는 순간을 자주 확인해주세요.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반복됩니다. 알아차리지 못하면 고치기도 어렵습니다.

휴대전화에 30분이나 1시간 간격으로 알람을 설정하고, 알람이 울릴 때마다 다음 세 가지를 확인합니다.

▷ 위아래 치아가 닿아 있지 않은가?

▷ 혀끝이 위 앞니 뒤쪽 입천장에 놓여 있는가?

▷ 어깨와 턱에 힘이 들어가 있지 않은가?

두 번째, 편안한 턱 자세를 연습해주세요.

입술은 힘을 주지 않고 가볍게 닫습니다.

혀끝은 위 앞니 바로 뒤쪽의 볼록한 입천장에 둡니다.

그 상태에서 위아래 치아만 살짝 떨어뜨립니다.

이를 떼려고 입을 크게 벌릴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입을 과하게 벌리거나 턱을 억지로 움직이면 근육과 관절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눈에 보이는 신호를 만들어주세요.

이 악물기는 대부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반복됩니다.

컴퓨터 모니터나 책상에 ’치아 떼기’라고 적은 메모를 붙여보세요. 평소 자주 보는 곳에 의도적으로 신호를 만들어두면 무심코 지나치던 순간에 턱에 힘이 들어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당과 판교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환자분들은 업무에 몰입하는 시간이 긴 편입니다. 회의나 마감 업무를 하는 동안 턱에 힘이 들어가도 알아차리기 어렵죠.

짧게라도 자주 힘을 빼는 편이 한 번에 오래 연습하는 것보다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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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교정만으로 부족한 경우

생활습관을 고쳤는데도 아침마다 턱이 뻐근하거나 통증이 반복된다면 수면 중 이갈이가 함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낮 동안 아무리 턱에 힘을 빼려고 노력해 봐도, 잠든 사이에 강한 힘이 들어가니 부담이 계속 쌓이는 거죠.

이런 경우에는 치아의 마모 상태, 턱 근육의 긴장도, 턱관절의 통증과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구강 내 장치치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다만, 장치는 습관을 없애는 치료가 아닙니다.

스플린트는 치아와 턱관절에 전달되는 힘을 분산하고 손상을 줄이기 위한 도구입니다.

중요한 건 장치를 착용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턱과 치아에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

장치를 사용하더라도 평소 이를 악무는 습관이나 턱에 힘을 주는 행동이 계속된다면 부담은 다시 쌓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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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자주 묻는 질문

Q1. 이를 꽉 물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면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나요?

A. 일부러 입을 크게 벌릴 필요는 없습니다.

입술은 가볍게 닫은 채 위아래 치아만 살짝 떨어뜨리면 됩니다. 입을 억지로 벌리면 오히려 턱 주변 근육이 긴장할 수 있습니다.

Q2. 낮에 이를 악무는 습관도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면 좋아질까요?

A. 낮 동안의 이악물기는 습관을 인지하고 힘을 빼는 훈련이 우선 시 되어야 합니다.

마우스피스를 착용한다고 습관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단, 치아 마모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검사 후 마우스피스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Q3. 턱이 뻐근할 때 마사지를 해도 되나요?

A. 통증이 없는 범위의 가벼운 마사지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픈 부위를 강하게 누르거나 턱을 좌우로 억지로 움직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Q4. 어떤 증상이 있으면 구강내과 진료가 필요한가요?

A. 턱 통증이 2주 이상 이어지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면 진료를 권합니다.

치아가 빠르게 닳거나 깨지는 경우, 아침 두통과 턱의 피로가 반복되는 경우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꽉 무는 습관은 하루아침에 없어지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턱에 힘이 들어간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조차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아가 닿아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때마다 턱의 힘을 풀어주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조금씩 습관을 조절하실 수 있을 겁니다.

진짜 변화는 일상에서 치아를 떼어 놓는 연습부터 시작됩니다.

감사합니다.